영화 아가씨 줄거리 및 등장인물 해석

영화 아가씨는 2016년 여성 간의 동성애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고 난 후 제 느낀 점과 줄거리와 등장인물 정리해보겠습니다.

 

장르: 스릴러, 드라마
개봉: 2016년 6월 1일
감독: 박찬욱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45분
관객: 428만 명

 

 

영화 아가씨 줄거리 요약

 

1930년대 일제 강점기가 배경인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살다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와 감시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가 백작이 추천한 하녀를 만나게 됩니다.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는 일제 앞잡이로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로 등장하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조카 김민희를 부인으로 들일 계획이 있으며 그녀의 상속재산을 탐냅니다.

또한 하녀(김태리)는 유명한 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 자란 소매치기를 하며 거칠게 살아온 고아였는데요. 백작(하정우)은 사기꾼으로 하녀(김태리)를 이용해 귀족 아가씨(김민희)의 재산(상속녀)을 가로챌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희에게는 귀족 아가씨를 속여 가짜 백작인 자신과 결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라고 말하며 귀족 아가씨의 수발을 드는 하녀로 위장 취업시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가씨 히데코와 가짜 백작은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숙희를 정신병원에 넣을 계획이었죠. 히데코는 숙희로 살고, 숙희는 히데코로 정신병원에 살게 하며, 히데코의 재산을 백작과 나누고 각자 자유를 찾아 떠날 요량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계획과는 달리 하녀 김태리와 아가씨 김민희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국 이모부(조진웅), 백작(하정우)을 무너지고 죽음에 이르게 하고 귀족 아가씨 히데코와 하녀 숙희의 사랑의 도피가 성공합니다.

 

 

 

 

아가씨 등장인물

 

 

• 아름다운 귀족 아가씨 히데코 역 '김민희'
  • 히데코는 순진하면서도 예민한 성격을 가진 귀족 아가씨이며, 돌아가신 부모를 두고 후견인인 이모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는 상속녀입니다. 그녀는 백작의 추천으로 집에 들인 하녀 숙희가 자꾸 신경 쓰입니다.

 

 

• 영악하지만 사랑스러운 하녀 숙희 역 "김태리"
  • 겉으로는 순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매치기 출신, 인생의 쓴맛, 산전수전 느끼고 겪었습니다. 백작과 함께 아가씨를 속여 돈을 벌 요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순진하고 부서질 것 같은 귀족 아가씨 히데코가 자꾸 보고 싶어 집니다.

 

 

 

• 가짜 백작 "하정우"
  • 오로지 돈만 노리고 귀족 아가씨 댁에 접근합니다. 영악하고 머리가 비상한듯하지만 결국 히데코와 숙희에게 크게 뒤통수를 맞습니다.

 

 

• 매국노 이모부 코우즈키 역 "조진웅"
  • 일본을 동경하여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인물. 히데코의 이모와 결혼했으나 결국 아내는 자살하고, 히데코와 결혼해 재산을 가지고자 약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법! 결국 파멸에 이릅니다.

 

 

박찬욱 감독 영화인 것이 확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확실히 사소한 부분에도 숨겨진 의미가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영화는 확장판과 일반판이 있는데, 확장판이 약 20여분 정도 더 깁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처음 보신다면 확장판 찾아보시는 것이 인물 간의 감정선을 더 확실히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가씨 확장판 차이점과 추가 장면